필리핀 세부 0.5박 입국팩 엘스파(EL스파) 조식 및 식당 시설 이용후기
필리핀 세부 입국팩 L스파 도착해서 다음날을 맞았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오일 마사지 90분을 받고 간단히 씻고 짐을 챙겨 조식 먹으러 1층에 내려갔습니다.
엘스파 룸컨디션, 샤워시설, 에어컨, 마사지, 전체 상세 후기는 아래 포스팅 클릭!
1. 위치
이번 여행에서 중요했던 것은 조식을 따로 이동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곳일 것.
여러 입국팩하는 마사지 샵이 있는데 엘스파도 조식을 제공하더라고요.
1층에 내려가면 로비를 지나쳐서 식당이 보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왼쪽에서 보실 수 있는 로비 대기공간입니다.
이 옆에 노란 엘네일이란 입간판이 보입니다.
입간판 옆 옆건물로 이어져있는 문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고, 바가 보입니다.
다들 떠나가시고 저희밖에 남지 않은 건지 한산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할머니가 계셔서 편안하면서도 알차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씨워커, 스노클링, 호핑투어, 바다낚시, 호텔야외수영장에서 수영복 입고 칵테일 마시기 등 여러 가지를 다 해볼 수 있었단 82세 우리 할머니와의 세부 여행!
- 입국팩 선정 조건 : 조식제공, 마사지 포함, 시설 깨끗, 샤워가능, 픽업서비스포함, 공항과 가까울 것.
2. 시설
마사지샵도 깨끗했지만 아래 1층도 깨끗해요.
더운나라라 습도가 높음에도 필리핀 세부나 보홀에서는 화장실이 제일 시원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장실 에어컨이 강풍이에요.
하트문으로 계단 두 칸 내려가면 넓은 식사공간이 나옵니다.
저녁에는 디저트류와 옆의 식당도 있어서 여기서 바로 식사와 마사지를 함께 하는 경우도 많아요.
떠나기 전에 여기서 챙겨간 작은 보온병에 얼음을 조금 담아 달라고 부탁드려서 10피스 정도 담아갔습니다.
뷔페식은 아니고 플레이트에 담아서 내어주시는 형식이라 정량이에요.
안쪽으로 넓은 식사 자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5명이라 큰 테이블에 앉았어요.
다행히 할머니 컨디션이 나쁘지 않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마사지 90분 받으면서 여기저기 누르고 나니 개운하시다고 하셨어요.
옆쪽에는 네일 받고 있는 손님들이 있었어요.
보통 3시 체크인이라서 아침에 일어나서 마사지받고 느긋하게 네일도 하고 호텔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일행이 지루할까 봐 저희는 빠르게 마사지받고 조식 먹고 호텔드롭 시내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다이소에서 미리 사간 단체 모자를 나눠드리고 있는 사진이에요.
앞에는 밀짚 모자에 뒤에는 천이라 가만히 있어도 썬번이 일어나는 필리핀날씨에 제격이었어요.
챙이 길어서 해도 잘 가리고 밀집 모자라 머리열도 잘 빠져나갑니다.
그렇게 아침 유산균을 먹으면서 모자를 써보고 있으니 메뉴를 가져다주셨어요.
물은 사 먹는 게 기본이라고 하니, 이런 데서 나눠주실 때 한 모금 더 먹어주는 게 좋겠죠?
- 깨끗한 시설
- 시원한 화장실
- 앉아있으면 가져다주는 메뉴
- 필요시 옆에서 네일 페티 진행가능. 예약필수
- 물 많이 마셔두기(여행에서 액체류가 제일 들고 다니기 힘들어요.)
3. 메뉴
떠나는 날 먼저 카톡으로 연락 와서 비행기 타기 전에 조식 메뉴를 전해달라고 메뉴판을 보내주셨어요.
A, B, C로 세 가지인데 첫 번째는 빵 두 번째는 아래 사진, 세 번째는 망고밥이어서 저희는 5명 전부 B메뉴로 통일하였어요.
오른쪽은 제가 챙겨간 유산균이고 이게 B세트예요.
차는 페퍼민트, 복숭아티, 민트티, 녹차, 아메리카노 선택가능해요.
마실 차도 다양하고 메뉴는 조금 부실한 듯 보이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금세 점심 사 먹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할머니와 엄마가 딱 아침 약 드실 수 있으실 정도의 적당한 탄수화물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밥과 마가린밥, 마늘밥은 어떤 호텔 조식에도 다 비치되어 있어서 골라 드실 수 있어요.
아예 기름이 들어가지 않는 밥을 원하신다면 맨밥을 드실 수 있어요.
물론 따로 챙겨간 고추장이나 참치, 멸치볶음, 김치, 김 등이 있기 때문에 밥만 있으면 드실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요.
- 엘스파 메뉴추천 : B세트 : 밥과 계란, 약간의 채소가 있어 차라리 튀긴 음식보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음.
- 아침마다 챙겨 먹을 수 있는 비타민이나 유산균을 챙겨서 드시도록 하는 게 좋음.
- 차 종류가 아주 다양함 : 페퍼민트, 복숭아티, 민트티, 녹차, 아메리카노, 잉글리시브랙퍼스트
- 마늘밥 한 종류이나 느끼하지 않고 간단히 먹을 수 있을 정도임.
입국팩은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고른 곳이었는데 꽤 만족스러웠어요.
깐깐한 엄마도, 고령의 할머니도 괜찮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시설도 마사지도, 조식제공에 픽업, 리조트드랍까지 A to Z 세부 0.5박 입국팩 만족후기였습니다!